[디즈니플러스] 나인 퍼즐 6화까지 후기 - 손석구 김다미 출연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오늘은 6화까지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의 정주행 후기를 남겨봅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입소문을 타고 궁금해하셨을 텐데, 저 역시 이번주 수요일 공개될 회차를 손꼽아 기다리며 천천히 정주행했습니다. 6화까지의 전개와 인상적인 포인트,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0년 전 미제사건, 그리고 9개의 연쇄살인의 퍼즐
나인 퍼즐의 시작은 주인공 윤이나(김다미)가 10년 전 삼촌의 살인사건을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에서 출발합니다. 기억이 완전하지 않은 채 유일한 목격자가 된 이나는, 시간이 흘러 프로파일러가 되어 자신의 과거와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10년 만에 의문의 퍼즐 조각이 도착하면서, 또다시 연쇄살인사건이 시작되죠. 형사 김한샘(손석구)은 이나를 여전히 용의선상에 두고 의심하지만, 사건이 거듭될수록 두 사람은 공조하게 되고, 각 사건의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며 거대한 진실에 다가가게 됩니다.
나인 퍼즐 6화까지의 주요 전개
6화까지 공개된 현재, 네 번째 살인사건과 네 번째 퍼즐 조각이 등장했습니다. 이나와 한샘은 한샘의 아파트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본격적으로 공조를 시작합니다. DN건설 대표 도윤수가 새로운 용의자로 떠오르며, 과거 피해자들과의 연관성이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강치목, 이미영, 도윤수 세 명 모두 ‘더원시티’ 5802호 아파트의 소유주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의 배경이 단순한 연쇄살인을 넘어 복잡한 과거의 커넥션으로 확장됩니다. 앞으로의 퍼즐 조각은 어떻게 맞춰질까요?
나인 퍼즐은 기존 한국 스릴러물과 달리, 매 사건을 피해자·가해자·수사팀 각자의 시선에서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연극적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이나가 직접 가해자의 입장에 서서 팀원들과 추리 상황극을 벌이는 장면은, 시청자에게도 ‘내가 범인이라면?’이라는 몰입을 유도합니다. 퍼즐이라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기 다른 사건이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연결되는 묘미가 있습니다.
인물 관계와 심리전, 그리고 호불호
이나와 한샘의 관계성은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극 초반엔 서로를 의심하며 대립하지만, 점차 신뢰를 쌓아가며 공조하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이나의 독특한 캐릭터와 김다미의 연기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기존의 프로파일러와는 다른 결을 보여줍니다. 사건 자체보다 인물의 심리와 관계에 집중하는 전개라, 추리물 팬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인물과 사건 설정이 많아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4화 이후로 사건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면서 몰입도가 급상승합니다. 매회 쏟아지는 떡밥과 반전, 그리고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궁금증이 극을 이끌어갑니다. 6화 시점에서 아직 다섯 개의 퍼즐과 피해자가 남아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됩니다.
나인 퍼즐 볼 수 있는 곳
Watch Nine Puzzles | Full Episodes | Disney+
A suspect and detective must cooperate to stop a series of murders linked by strange puzzle pieces.
www.disneyplus.com
맺음말
나인 퍼즐은 미스터리 스릴러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구조적으로 신선하고, 사건과 인물의 심리를 치밀하게 파고드는 전개, 그리고 퍼즐을 맞추는 쾌감이 살아 있습니다. 아직 결정적인 힌트는 나오지 않았지만, 내부의 공범 가능성, 피해자들의 과거 커넥션, 놀이공원이라는 새로운 무대 등 남은 회차에서 폭발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추리와 심리극, 관계성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며, 디즈니플러스에서 볼만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찾는다면 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5월 28일 3화, 6월 4일 2화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