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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재난 블록버스터의 정석 영화 트위스터스 후기

_한스 2025. 6.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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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트위스터(1996)이후 28년 만에 돌아온 영화 트위스터스는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한층 진화한 재난 영화의 스펙터클과 감정선을 동시에 선보인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는 전작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지만, 토네이도라는 자연재해를 소재로 한 오락영화의 본질에 충실한 블록버스터입니다. 작년 에이리언 로물루스와 같은 시기에 개봉했었는데, 의외로 로물물스가 흥행에 성공했었습니다. 저는 이번주에 쿠팡플레이에 올라와 시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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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터스 다시보기 | 키노라이츠 #리뷰 #평가

Twisters(2024) 뉴욕 기상청 직원 케이트는 대학 시절 토네이도에 맞서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죄책감에 살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옛 친구 하비가 찾아와 토네이도를 소멸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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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의 공포, 그리고 인간의 도전

 

영화의 주인공 케이트(데이지 에드가존스)는 대학 시절 토네이도 실험 중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아픈 과거를 지닌 기상학자입니다.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던 그녀는 미국 중서부를 강타하는 연쇄 토네이도에 맞서 다시 현장으로 나섭니다. 이번엔 토네이도를 소멸시키는 화학 물질을 개발, 실제로 토네이도의 중심부에 투입해 재난을 막겠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이 과정에서 케이트는 토네이도 카우보이로 불리는 유명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와 팀을 이루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난에 맞서는 인물들의 케미와 갈등, 그리고 성장 서사가 펼쳐집니다.

 

 

감정선과 인간 드라마 – 케이트의 성장과 용기

이 영화는 재난 영화의 공식에 충실하면서도 주인공 케이트의 내면적 성장과 두려움의 극복이라는 감정선을 놓치지 않습니다. 영화 초반, 케이트가 토네이도 실험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 그리고 타일러와의 갈등과 화해, 동료들과의 협력 등은 재난 스릴러를 넘어 인간 드라마로 확장됩니다. 특히, 타일러와의 대화에서 “토네이도는 지나간 뒤에야 진짜 피해를 알 수 있다”는 대사가 반복되며, 자연재해가 남기는 상처와 인간의 회복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트위스터스는 전작과 달리 가족 단위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팝콘무비로 설계되었습니다. 극적인 긴장감과 스릴,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유머와 인간미 넘치는 장면 덕분에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토네이도를 소멸시키기 위한 팀의 도전, 각 캐릭터의 개성, 그리고 마지막 대형 토네이도와의 사투는 전형적이지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스펙터클의 진수 – 토네이도의 연출과 CG

트위스터스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토네이도의 시각적 재현입니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토네이도가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토네이도 기둥 안에서 폭죽이 터지는 장면, 로데오 경기장을 집어삼키는 장면 등은 현실적이면서도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관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미술팀과 CG팀의 퀄리티는 매우 뛰어나, 토네이도가 지나간 뒤의 잔해와 파괴, 그리고 자연의 위력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줍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토네이도가 익숙한 재난이 아니지만, 영화 속 토네이도는 그 자체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맺음말

영화 트위스터스는 토네이도라는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재난 소재, 압도적인 시각효과, 그리고 인간의 용기와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여름 블록버스터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극장에서 시원한 스릴과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재난영화의 공식에 충실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현대적 감각을 담아낸 트위스터스는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트위스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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