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추천 영화 스타워즈 로그원 그들은 무엇을 위해 쓰러져 갔나
안녕하세요 라보엠입니다.
오늘 출근길 전철에서 스타워즈 외전 영화 로그원(2016)의 책(아마도 그래픽노블)을 읽는 사람을 봤습니다. 요즘 전철에서 책을 읽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도 한 둘은 보게되는데, 스타워즈의 책을 출근길에 읽는 독자라니, 스타워즈의 팬이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었습니다.
스타워즈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하자면, 1970년대 먼저 제작된 스타워즈 4~6편은 제국에 맞선 영웅들의 이야기, 1999년부터 공개된 스타워즈 1~3편은 그 영웅들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와 반영웅이 만들어지게된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로그원은 그 사이를 이어주는 접점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중 가장 먼저 공개된 4편 새로운 희망은 레아 공주가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가지고 탈출하는 장면에서 시작되는데 그 설계도를 전달해주는 팀이 로그원입니다. 데스스타를 설계한 박사의 딸 진 어소, 데스스타의 정보를 극비리에 찾는 반군의 스파이 카시안 안도르, 안도르를 돕는 로봇 K-2SO, 포스를 믿는 맹인 사원 수호자(견자단 분)와 그의 사원 수호자 동료 등이 모여 한 팀이 되어 데스스타의 약점이 담긴 설계도를 레아 공주에게 전달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로그원의 주요 인물중 하나인 안도르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얻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포스를 사용하는 주인공들과 달리, 로그원의 주인공들은 포스같은 초능력이 없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제국군과 싸우다 쓰러져 갑니다. 가장 미국적인 정신을 담고 있는 스페이스 오딧세이인 스타워즈가 담고 있는 자유를 위해 싸우다 쓰러져 가는 모습은, 이 세상의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사람들은 스타워즈 1편에서3편, 그리고 4편에서 6편의 영웅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팀 로그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싸우다가 쓰러져 가는 민초들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해줍니다.
오늘 밤에는 로그원을 보면서 잠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