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0. 09:14ㆍMedia./Film
안녕하세요 영화 부분 크리에이터 한스입니다.
2024년 5월 개봉한 스턴트맨(영어 원제 The Fall Guy)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의 숨은 공신인 스턴트맨들에 대한 유쾌한 헌사와 같은 작품입니다. 영화 개봉 6개월만에 넷플릭스로 빠르게 스트리밍 되어 너무 재밌게 보고 후기를 올립니다.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주인공 콜트 시버스는 한때 잘나가던 스턴트맨이었지만, 큰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하고 업계를 떠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화 제작자 게리의 부름을 받고 그의 전 여자친구이자 현 영화감독이 된 조디(에밀리 블런트)의 데뷔작 촬영장에 복귀하게 됩니다. 하지만 곧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영화 스턴트맨 예고편
화려한 액션과 유머의 조화
스턴트맨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유머러스한 대사의 절묘한 조화입니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존 윅 시리즈와 데드풀 2에서 보여준 액션 연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특히 라이언 고슬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 장면들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동시에 영화는 코미디 요소를 적절히 배치해 긴장감을 해소시킵니다. 콜트와 조디의 티격태격하는 관계, 그리고 주변 인물들과의 유쾌한 대화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특히 라이언 고슬링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에밀리 블런트와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
할리우드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
스턴트맨은 단순한 액션 코미디를 넘어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스턴트맨이라는 직업의 위험성과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동시에 영화 제작 과정의 이면을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영화 속 영화 촬영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한 영화는 할리우드의 클래식 영화들을 오마주하는 장면들을 곳곳에 배치해 영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스턴트맨을 단순한 오락영화를 넘어 영화에 대한 사랑이 담긴 작품으로 만들어줍니다.
스턴트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영화
- <아토믹 브론즈>
- <분노의 질주> 시리즈
- <본 얼티메이텀>
- <록키>
- <라스트 모히칸>
- <킬빌>
- <본> 시리즈
- <에일리언>
-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 <듄>
- <스타워즈>
- <매드맥스>
- <노팅 힐>
- <델마와 루이스>
- <러브 액츄얼리>
- <귀여운 여인>
- <메멘토>
- <007 카지노 로얄>
- <600만불의 사나이>
-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
- <제이슨 본> 시리즈
이 영화들은 대사, 액션 장면, 또는 영화 속 영화의 설정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언급되거나 참조됩니다. 영화속에서 촬영중인 영화 메탈스톰은 에이리언,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듄, 스타워즈, 매드맥스, 킬빌을 섞어 만든 느낌이고, 록키, 라스트 모히칸, 대사를 인용하고, 노팅 힐과 귀여운 여인의 스토리를 섞은 이야기와 러브 액츄얼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델마와 루이스의 유명한 라스트씬과 아토믹 브론즈, 킬빌, 제이슨 본 등의 액션씬들을 오마쥬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스턴트맨은 이러한 레퍼런스들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 산업과 액션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매력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콜트는 매력적인 주인공입니다. 겉으로는 허세 가득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이지만, 내면에는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에밀리 블런트 역시 야심 찬 신인 감독 조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조연들의 활약도 돋보입니다. 특히 아론 테일러-존슨이 연기한 톰 라이더는 영화 속 영화의 주연 배우로, 콜트와의 대비를 통해 재미있는 장면들을 만들어냅니다. 영화 제작자 게리역 해나 위딩엄의 밉상 연기도 빼놓을 수 없죠. 엠마 스톤과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영화 스턴트맨 포스터
맺음말
스턴트맨은 화려한 액션과 유머, 그리고 영화에 대한 애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장점을 모두 갖추면서도, 스턴트맨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턴트맨은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영화 산업의 숨은 영웅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스크린 뒤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턴트맨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중입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본 영화중 가장 재밌었어요. 영화 스턴트맨과 함께 유쾌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스턴트맨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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