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9. 13:54ㆍLog/Tech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2025년 하반기, 대중교통 결제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태그리스(Tagless)’ 결제 시스템의 본격 도입과, 아이폰·애플워치에서도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티머니-애플페이’ 연동 소식입니다. 두 소식 모두 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태그리스 결제, 교통카드 꺼낼 필요 없는 새로운 교통 경험
이제 서울 시내버스와 일부 지하철에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이 시스템은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과 모바일 센서 장치를 활용하여, 이용자가 주머니나 가방 속에 교통카드 또는 스마트폰을 넣은 채로 버스에 탑승해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태그리스 결제는 특히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양손에 짐이 있거나,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
- 하차 시 미리 일어서지 않아도 되어 안전사고 예방
- 하차 시 깜빡하고 태그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
- 기존 태그 결제와 병행 가능, 원하는 방식 선택 가능
이 서비스는 2025년 10월부터 서울 시내 36개 노선, 580여 대의 버스에서 시범 운영되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만 설정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지하철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티머니 X 애플페이 사용 가능, 애플페이 연동 공식화
그동안 아이폰 유저들은 티머니 교통카드를 직접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6월, 티머니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티머니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온다”고 발표, 애플페이와의 연동을 공식화했습니다.
애플페이-티머니 연동이 도입되면,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의 ‘지갑 앱(Wallet)’에 티머니 교통카드를 등록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애플의 ‘익스프레스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하면, 지갑 앱을 따로 열지 않아도 단말기에 터치만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잔액 조회, 충전, 선물하기 등은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추가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개시일과 상세 절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티머니 측은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2025년 하반기 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태그리스 결제와 애플페이-티머니 연동은 대중교통 이용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줄 혁신입니다.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아이폰만으로도, 더 쉽고 빠르게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스마트해질 교통 결제 환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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