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과 영화 시사회 메가박스 관람 후기 - 이혜영 김성철 김무열 신시아 연우진 출연

2025. 4. 25. 00:25Media./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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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오늘은 4월 24일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파과 시사회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평소 기대했던 작품이라 설렘 반, 궁금증 반의 마음으로 극장에 들어섰는데, 상영이 끝난 지금은 묵직한 여운과 함께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메가박스파과의 광고판파과의 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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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감 있는 스토리

 

영화는 시작부터 강렬한 분위기로 관객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첫 장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이후 내내 이어졌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었어요. 특히 주연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면서도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내면의 혼란과 아픔을 전달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극 중 인물이 겪는 상실과 회복의 과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보는 내내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나이든 킬러의 서글픔

 

예고편으로 봤을 때는 은퇴할 나이의 선배를 젊은 신인 킬러가 제거하려는 단순한 스토리로 생각했는데,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관계, 그리고 용서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입니다. 중반부로 갈수록 플롯이 더 탄탄해지고,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면서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의 반전과 감정의 폭발은 그동안 한국 느와르에서 느끼지 못했던 탄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작 소설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과 (리커버) - 예스24

한국 소설에 가장 강렬하게 새겨질 새로운 여성 서사를 탄생시킨 구병모 작가의 《파과》가 새 옷을 갈아입었다. 40여 년간 날카롭고 냉혹하게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60대 여성 킬러 ‘조각

www.yes24.com

탄탄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

나이가 들어 몸이 말을 안듣기 시작한 킬러 조각, 새로운 신인 킬러 투우와의 복잡한 애증의 심리 관계와 갈등이 주요 스토리입니다. 조각투우의 과거 이야기도 얽히면서 이야기를 복잡하면서도 매력있게 끌어갑니다.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들이 모여있어 밸런스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주인공 조각역의 이혜영이 중심을 잘 잡아줬으며, 대적하는 투우역의 김성철도 기에서 밀리지 않으며 이야기를 잘 이끌어 갔습니다. 나이가 많으셔서 액션이 쉽지 않았을텐데, 전설의 킬러역을 너무나 잘 소화해주셨습니다.  과거 조각을 키운 스승같은 존재 김무열의  캐릭터와 젊은 조각역의 신시아의 관계도 매력적이며, 서사를 자세하게 풀지 않아 오히려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과거의 이야기로 프리퀄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조각 - 이혜영투우 - 김성철
조각 / 투우

 

류 - 김무열조각 - 신시아
강선생 / 류 / 어린 조각

맺음말

전체적으로 파과는 단순한 액션오락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연출, 그리고 진중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어려운 한국의 영화판에서 오랜만에 괜찮은 작품을 만난 느낌입니다. 아직 개봉 전이라 스포일러는 자제하지만, 다음주 4월 30일에 개봉하면 꼭 한 번쯤 극장에서 관람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파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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