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니아 BUGONIA 예고편 -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영화 엠마 스톤 출연

2025. 7. 1. 06:53Media./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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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2003년 개봉해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지구를 지켜라가 2025년,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손에서 부고니아(Bugonia)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어 돌아옵니다.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에서는 “엠마 스톤이 백윤식 역할?”, “란티모스가 이걸 어떻게 해석했을까?”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원작 지구를 지켜라를 재밌게 본 오랜 팬으로서, 이번 리메이크가 어떤 새로운 충격과 해석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됩니다.

 

란티모스의 세계, 그리고 ‘지구를 지켜라’의 재탄생

 

예고편은 란티모스 특유의 기괴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꽃과 벌, 그리고 “우리는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다”는 내레이션이 이어지며, 원작의 혼란과 불안, 그리고 광기의 에너지가 한층 더 세련되고 불편하게 재해석된 느낌입니다. ‘가여운 것들’이나 ‘더 페이버릿’에서 보여준 란티모스만의 독특한 연출이 이번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현실과 환상,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장면들이 예고편 곳곳에 포진해 있어, 원작의 컬트적 감성을 어떻게 확장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는 2일 만에 조회수 천만을 돌파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벌떼, 꽃, 그리고 기묘한 인물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란티모스 특유의 불안하고 몽환적인 영상미가 돋보입니다. 원작의 상징적 장면들이 어떻게 재해석될지, 그리고 란티모스가 던질 새로운 질문이 무엇일지 기대가 커집니다.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캐스팅만으로도 기대감 폭발

 

이번 리메이크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엠마 스톤백윤식이 맡았던 주인공 역할을 연기한다는 점입니다. 예고편만 봐도 엠마 스톤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불안정한 에너지가 화면을 압도합니다. 제시 플레먼스, 알리시아 실버스톤, 애쉬 스미스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원작의 기묘한 인간 군상과 새로운 서사를 어떻게 완성할지 기대를 높입니다. 특히 “이번에도 이래도 오스카 안 줄 거야?”라는 농담이 나올 만큼, 엠마 스톤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컬트의 재해석, 불편함의 미학

원작의 충격적 반전과 사회적 메시지가 란티모스식 불편함과 블랙유머로 어떻게 변주될지 궁금합니다. 예고편에서 “How can you tell she’s an alien? The signs are obvious.”라는 대사가 반복되는데, 이 대목에서 원작의 정체성, 타자성,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이 더욱 날카롭게 제기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남녀 역할뒤바뀐 설정과, 미국-한국 합작이라는 점에서 원작과는 또 다른 사회적 맥락과 해석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맺음말

부고니아는 원작 지구를 지켜라의 컬트적 유산을 글로벌 감각과 란티모스만의 미학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고편만으로도 불편함과 호기심, 그리고 기대가 뒤섞인 강렬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올가을, 극장에서 부고니아를 통해 다시 한 번 ‘지구를 지켜라’의 충격과 질문을 마주할 날이 기다려집니다.

 

부고니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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