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한국 영화 기대작 다섯편 - 어쩔수가없다 외

2025. 7. 23. 21:41Media./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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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가 없다 / 악마가 이사왔다 / 좀비딸 / 전지적 독자 시점 / 얼굴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2025년 하반기, 극장가는 오랜만에 한국 영화의 진짜 힘을 보여줄 대형 기대작들로 뜨겁습니다. 각기 다른 장르와 세계관, 그리고 연기파 배우와 흥행 제작진 조합이 차례로 관객을 찾아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네 편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악마가 이사왔다》, 《좀비딸》, 《전지적 독자 시점》, 《얼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어쩔 수가 없다 - 박찬욱 감독 / 이병헌 X 손예진 출연

개봉일 | 2025년 9월 예정

 

 

올여름 첫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박찬욱 감독만의 강렬하고 묵직한 분위기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차분한 호흡, 이병헌의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 그리고 현실적 위기감을 과감히 드러낸 컷들이 인상적입니다.

어쩔수가 없다 영화 포스터

어쩔수가 없다 영화 소개

박찬욱 감독이 17년간 준비하고, 이병헌과 손예진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이 작품은 미국 작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중산층 가장 유만수(이병헌 분)는 25년을 근무한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합니다. 가장의 무너진 자존감과 현실의 벽 앞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가 시작됩니다. 치열한 구직 경쟁의 한복판에서, 유만수는 '생존'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새롭게 맞닥뜨리게 되고, 직장을 구하기 위해 점점 극단적 선택에 다가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 펼쳐집니다. 손예진이 연기하는 아내 미리는 밝고 단단한 성격으로 남편의 실직과 가족 붕괴 위기 속에서도 버팀목 역할을 합니다.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각기 현실감 넘치는 인물들을 선보입니다.치열한 생존 경쟁과 가족애, '선'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2. 악마가 이사왔다 - 이상근 감독, 임윤아, 안보현 출연

개봉 날짜 | 2025년 8월 13일

 

공식 예고편이 공개된 후 좋은 반응이 폭발적으로 쏟아졌습니다. 기상천외한 악마와 인간의 만남, 이색적인 로맨틱 코미디 요소에 스릴과 미스터리까지 뒤섞여, 올여름 최고의 오락영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악마가 이사왔다 영화 소개

엑시트〉로 9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상근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임윤아안보현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낮에는 평범하게 빵집을 운영하는 선지(임윤아 분). 하지만 새벽 2시가 되면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상급 악마로 변해버립니다. 동네의 대표 백수 길구(안보현 분)는 빚에 쫓기던 중 특이한 제안을 받고, 새벽마다 악마로 변한 선지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영화는 선지의 정상적 인간성과 악마적 본능 사이에서 펼쳐지는 코믹한 갈등, 길구의 가벼운 일상과 갑작스러운 비일상이 만나는 예측불허의 전개가 압권입니다. 두 인물의 기묘한 동거와 대책 없는 작당모의, 그리고 뜻밖의 로맨스까지, 코미디와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가 절묘하게 혼합되며 큰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안깁니다. 성동일, 주현영 등 탄탄한 조연진이 극의 재미와 에너지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3. 좀비딸 - 조정석 출연

개봉 날짜 | 2025년 7월 30일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좋은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밝고 유쾌한 톤에 가족애가 진하게 묻어나는 분위기로 색다른 좀비 장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줄거리와 소개

조정석이 맡은 주인공 정환은 평범한 아버지입니다. 지극히 평화로운 일상이었지만, 딸이 어느 날 돌연 좀비로 변하는 초유의 사건을 겪은 후 아빠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좀비가 된 딸을 그 누구보다 애틋하게 지키려는 아빠, 그리고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좀비로 변한 딸과의 특별한 가족 여정이 시작됩니다.
기존 좀비 영화의 무서움, 파괴적 에너지 대신 가족애와 코믹, 한 스푼의 감동을 섞은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조정석의 유쾌한 에너지와 부성애, 이정은의 할머니 캐릭터, 조여정, 최유리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원작 속 캐릭터를 뛰어난 싱크로율로 풀어냅니다.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 가족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되짚어 볼 수 있는 가족 코미디이자 신선한 한국식 좀비 영화입니다.

 


4. 얼굴 - 연상호 감독 / 박정민, 신현빈 출연

개봉 날짜 | 2025년 9월 예정

 

 

영화 얼굴는 엄마의 얼굴도 모르고 자란 아들(박정민)이 40년 만에 실종된 엄마의 유골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가족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아버지(권해효)와 함께 상실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그려집니다.
연상호 감독만의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휴먼 드라마가 어우러지며, 가족이란 무엇인지, 용서와 치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묻게 됩니다. 20여 명 스태프, 3주 촬영 등 독립영화적 감수성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5. 전지적 독자 시점 - 김병우 감독 / 이민호, 안효섭 출연

개봉 날짜 | 2025년 7월 23일

 

7월 초 공개된 예고편은 압도적 스케일과 다채로운 판타지 설정, 실감나는 CG, 완성도 높은 액션 장면들로 “한국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챕터”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IMAX에서 즐기면 더욱 몰입감 넘치는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영화 소개

네이버 웹소설 작가팀 싱숑의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 호화 캐스팅과 김병우 감독의 연출이 빛을 더합니다.
10년 넘게 한 웹소설을 읽어온 유일한 독자 김독자(안효섭 분). 그리고 어느 날, 소설 결말과 똑같이 현실 세상이 멸망하며 김독자는 오직 자신만이 소설 결말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만화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까지 실제로 등장해, 두 사람이 멸망한 세계에서 인간의 존엄과 생존, 운명에 맞서 함께 싸우게 됩니다. 이 세계는 신과 같은 존재들이 등장하고, 성좌(초월적 존재)들의 후원 아래 각양각색의 능력자가 활약하는 독특한 판타지 설정으로 가득합니다. 만약 내가 읽던 소설 속 세계에 현실이 들어오고, 이야기의 결말을 스스로 완성해야 한다면? 이 작품은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 박진감 넘치는 액션, 웅장한 CG와 독특한 유머 코드로 관객을 단숨에 빨아들입니다.
한국 영화 특유의 내면 드라마와 세계관 창조, 그리고 글로벌 판타지물의 완성도를 새롭게 입증할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맺음말

2025년 하반기 한국 영화는 명확한 개성, 신선한 소재, 그리고 각기 다른 감독 색깔로 무장한 기대작들이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현실적인 생존과 가족의 이야기, 기상천외한 판타지, 인간과 초월적 존재의 상상력, 그리고 따뜻한 유머와 감동까지, 관객들은 한층 다양하고 참신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각 작품별 예고편과 캐릭터, 그리고 탄탄하게 짜인 서사는 오랫동안 영화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하반기 극장가의 성공적인 부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직접 만나볼 이 기대작 네 편, 어떤 영화가 끌리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손예진 춘연의 어쩔수가 없다와 박정민 출연의 얼굴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어려운 극장가에 다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되는 2025년 하반기 한국 영화 작품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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