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1차 예고편 공개 - 크리스토퍼 놀란

2025. 12. 25. 23:53Screen./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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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보엠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차기작 '오디세이(The Odyssey)'가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7관왕을 거머쥔 후 3년 만의 신작입니다. 내년 7월 개봉인데 벌써부터 난리가 났습니다. 동명의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를 기반으로 트로이 전쟁 후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귀환하는 여정을 그린 이 영화는, 2026년 7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으며, 북미보다 2일 더 빠른 개봉입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캐스팅, IMAX 촬영의 놀라운 기술력으로 벌써부터 202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에 맞서다" - 인간 의지의 대서사시

오디세이 영화 포스터

 

티저 포스터에는 "DEFY THE GODS(신에 맞서다)"라는 강렬한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예고편에는 오디세우스가 아내 페넬로페에게 "돌아온다고 약속해요"라고 말하자 "못 돌아오면?"이라고 묻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고독한 바다 위의 사투, 거인 폴리페모스와의 대치 등 연이은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담아냅니다. 전쟁과 귀환, 가족과 운명, 신과 인간의 경계 등 서사적 요소들이 예고편 속에 압축되며, 영화가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를 넘어 고전적 서사의 근원적 질문을 던질 것임을 예고합니다.

올스타 캐스팅과 100% IMAX 필름 촬영의 도전

 

맷 데이먼이 영웅 오디세우스 역을, 톰 홀랜드가 아들 텔레마코스 역을 맡았습니다.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함께합니다. 특히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 커플인 톰 홀랜드젠데이아의 동반 출연이 화제입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영화 사상 최초로 모든 장면을 100% IMAX 필름 카메라로만 촬영했다는 것입니다. 총 91일간의 촬영 동안 약 609km에 달하는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을 어마어마한 길이죠. 놀란 감독은 "블록버스터급 예산과 IMAX 스케일로 만들어낸 신화 영화는 본 적이 없다"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습니다.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 루드비히 고란손의 웅장한 사운드와 촬영상 수상자 호이트 반 호이테마의 촬영이 더해져 예고편만으로도 극장에서의 압도적 경험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놀란 감독 최대 제작비와 한국 우선 개봉

약 3천5백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놀란 감독 연출작 중 역대 최대 제작비이며, 그리스 신화 소재 영화 중 최대 제작비 기록도 갱신했습니다. 촬영은 호메로스 서사시 속 실제 무대인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펜하이머'에 이어 다시 유니버설 픽처스와 손잡았으며, 전작의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특별히 한국에서는 북미보다 2일 빠른 2026년 7월 15일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오펜하이머'가 한국에서 320만 명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놀란 감독의 한국 관객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는 결정입니다.

맺음말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를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낸 놀란 감독의 가장 장대한 프로젝트입니다. 100% IMAX 필름 촬영, 609km 필름 사용, 약 3천5백억 원의 제작비, 올스타 캐스팅 등 모든 면에서 역대급입니다. 예고편에 등장한 트로이 목마, 거인 폴리페모스, 고독한 바다 위의 사투를 IMAX 화면으로 보았을 때의 압도적 경험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2026년 7월 15일, 북미보다 이틀 빠르게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는 '오디세이'. 놀란 감독이 선사할 신화적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극장에서, 그것도 IMAX로 경험할 준비를 하세요. 전쟁과 귀환, 신과 인간, 의지와 운명이라는 고전적 주제가 21세기 최고의 거장에 의해 어떻게 재탄생할지, 그 장대한 여정의 시작을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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