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택트 에이미 아담스 SF 외계 생명체와의 대화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요즘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화제입니다. 류츠 신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인 삼체는 중국의 물리학자 예원제가  보낸 메시지에 답을 보내온 태양이 세계인 행성에서 보내온 메시지로 인해 지구가 위협을 받고, 미래에 찾아올 그들에게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미지와의 조우(1982), ET(1982), 화성침공(1996), 콘택트(1997), 우주전쟁(2005) 등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 만남을 주제로한 영화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테드 창의 원작 네 인생의 이야기를 드니 빌뇌브 감독이 영화한 작품인 컨택트(2016)입니다. 

 

영화 컨택트 예고편

컨택트 (Arrival) (자막판) - Trailer

 

원제는 Arrival - (도착)이지만, 1997년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콘택트라는 외계와의 접촉을 담은 영화가 있어서인지 컨택트로 제목이 바뀌어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Arrival 어라이벌이라는 단어가 한국인에게는 쉽게 전달되지 않고 바뀐 제목인 콘택트가 영화 주제와도 맞는 제목이라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컨택트 시놉시스

12개의 외계 비행 물체(쉘)가 미국, 중국 등 세계 각지 상공에 등장하고, 미국 정부는 언어학 교수인 루이스 뱅크스 박사(에이미 아담스)와 과학자 이안 도넬리(제레미 레너)를 불러 외계 생명체와 접촉하도록 합니다. 두 사람은 18시간마다 열리는 쉘의 입구를 통해 외계 생명체와 대면하며 소통하여 그들이 온 목적을 알아내야합니다. 

 

이안 도넬리(제레미 레너) / 루이스 뱅크스(에이미 아담스)

 

영화 컨택트 관람 포인트(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F 장르임에도 주인공으로 언어학자인 루이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걸로 이 영화의 주제를 금방 알아챌 수 있습니다다. 고도로 발달한 외계 생명체가 지구인과 소통하지 않고 바로 공격할 수도 있겠지만, 지구 각지의 각기 다른 문명들과 소통하려고 시도합니다. 그 중 주인공 루이스는 사람의 사고가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피어-워프 가설처럼 시간의 개념이 없는 외계의 언어를 배우고 점차 변화하게 되며, 이 변화는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루이스에게는 한나라는 딸이 있습니다. 플래시백 회상 장면으로만 등장합니다. 외계의 언어를 배우며 생소한 변화가 찾아온 루이스에게 미래의 기억이라는 것을 한나를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딸을 통해 논 제로섬 게임이라는 다른 주제 의식을 던지기도합니다. 이 미래의 기억이라는 개념은 이 영화를 한 번만 보는 사람이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언어학자 루이스 역을 맡은 에이미 아담스는 실력있는 언어학자의 면모와 외계인과의 분쟁없이 소통을 하려고 애쓰며,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 미래 기억 능력을 얻게 되는 캐릭터를 잘 담아내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에게 연출 의뢰가 가기도 했었던, 이 작품은 드니 빌뇌브라는 감독을 통해 원작 소설의 내용을 잘 살려내며 좋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을 언어학자를 통해 보여주며 미래의 기억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컨택트 추천드립니다. 

 

영화 컨택트 볼 수 있는 곳

현재 티빙과 쿠플, 웨이브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컨택트 (2017) :: 볼 수 있는 곳

 

컨택트와 함께 보면 좋은 작품들

컨택트 영화의 원작 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예스24

 

넷플릭스 삼체

삼체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영화 콘택트

콘택트 (1997) :: 볼 수 있는 곳

 

퓨처워커 - 이영도 

미래를 걷는(보는) 무녀 미가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되자 바로 잡으려고 길을 나서는 이야기, 미가 바로 잡으려는 그 미래는 영화 컨택트처럼 자신의 아이가 죽는 미래입니다. 

 

퓨처 워커 1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