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미 투 더 문 영화 후기

2024. 7. 30. 20:52Media./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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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넷플, 디플, 애플+ 보는 라 보엠입니다.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 주연의 1960년대 아폴로 11호의 달탐사의 뒷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발사 책임자 과 홍보 담당자 켈리를 주축으로 삼아 아폴로 달탐사와 음모론을 잘 버무려 유쾌한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예고편

플라이 미 투 더 문 예고편 - Youtube

플라이 미 투 더 문 시놉시스

1960년대 우주 경쟁 시대,
거듭된 실패로 멀어진 대중들의 관심을 다시 모으기 위해
NASA는 아폴로 11호 발사를 앞두고 마케팅 전문가를 고용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NASA의 달 착륙을 홍보하는 마케터 켈리 존스(스칼렛 요한슨)
그녀가 하는 일이 거짓말이라며 대립하는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채닝 테이텀).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났지만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서히 한마음이 되어간다.

미션의 성공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켈리 존스는 미 행정부에서 은밀한 제안을 받게 되고

실패도, 2등도 용납이 되지 않는 달 착륙 프로젝트를 위해 켈리 존스는 아무도 모르게 플랜 B,
즉 실패에 대비해 달 착륙 영상을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인류 최대의 업적,
최초의 달 착륙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켈리와 콜



플라이 미 투 더 문 관람포인트

냉전시대 미국의 우주 탐사와 달 탐사 음모론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은 냉전 시대로 서로 군비뿐 아니라 우주 탐사에서도 라이벌전을 펼쳤습니다. 소련이 스투트니크 무인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시키고, 미국은 소련에 뒤쳐졌다는 충격과 함께, 케네디 대통령은 소련보다 먼저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합니다. 아폴로1호 부터 시작된 미국의 달 탐사 계획은 영화속 아폴로 11호의 달탐사와 이후 아폴로 17호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지구의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딪으며 유명한 말까지 남겼습니다.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이것은 한 사람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

 

NASA의 아폴로 탐사선 사진을 바탕으로 leonardo.ai 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NASA의 아폴로 탐사선 사진을 바탕으로 leonardo.ai 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이 아폴로11호는 달에 가지 않았다는 음모론이 제기되었고, 이 영화에서는 이 음모론을 차용하여 정부에서 달탐사가 실패할 경우 플랜B 로 스튜디오에 달표면을 만들어서 대신 방송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스토리를 뼈대로 세웠습니다. 

 

우주선 발사 책임자홍보 담당자의 대립과 협력

켈리와 콜

 

백악관의 참모 모 버커스(우디 해럴슨)는 큰 회사들의 홍보를 기가막히게 영업하던 마케터 켈리를 나사의 홍보 담당자로 데리고 오고, 그녀는 성공적인 홍보 전략과 함께 의원들의 지지도 받아내며 막대한 예산도 받아냅니다. 모 버커스는 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 전쟁에서 질 수 없기에, 달 탐사가 성공하든, 성공하지 않던지간에 이 플랜B 영상을 송출하려고 합니다. 거짓된 삶을 살아왔지만 켈리는 달 탐사선 발사에 진심을 담아 살아가는 의 진실한 모습을 보며 인생의 마지막 거짓말로 세상에 진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함께보면 좋은 영화

퍼스트맨(2018)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닐 암스트롱의 달 탐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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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3(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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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간략 후기

오랜만에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였는데, 실제 있었던 미국의 아폴로11호 달 탐사의 뒷 이야기와 음모론을 잘 조합해 그 안에 러브 스토리까지 잘 버무리며, SF 이지만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분류될 영화를 잘 만들어냈습니다. 진실과 거짓 두 개의 상징물로 대표되는 발사 책임자 과 홍보담당자 켈리를 통해 발사 준비와 홍보, 진실과 거짓이 처음에는 서로 대립하지만, 결국에는 잘 조합되며 좋은 결과물로 나타나는 좋은 스토리 라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냉전 시대에서 미국과 소련은 서로 대립하며 날을 세웠지만, 그 결과로 우주 시대를 열기도 했다는 점에서 의외로 좋은 라이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불운의 상징 검은 고양이초반부터 발사 책임자 을 괴롭히는데 마지막에서 모든 갈등을 푸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래 포스터에도 등장하네요. 이 영화의 백미. 아니 흑미!

애플 오리지널 필름으로 제작되어 애플 TV+ 를 보신다면 곧 무료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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