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영화 청설 후기 - 노윤서 홍경 김민주 출연

2025. 5. 8. 21:05Media./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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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연휴동안 저는 어제 소개해드린 서브스턴스같은 자극적인 영화만 본건 아닙니다. 파릇파릇한 5월처럼 맑은 느낌의 영화 청설쿠팡플레이에 있어서 감상했습니다. 어린이날이라 놀러온 초등학생 조카가 놀다가 제가 보고 있던 이 영화에 어느새 푹 빠져 옆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순수하고 맑은 느낌의 영화랄까요? 영화 청설은 대만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홍경, 노윤서, 김민주 세 배우의 풋풋한 케미와 청춘의 설렘, 그리고 가족애까지 담아낸 영화라 개봉 때부터 보고 싶었었는데요, 잔잔한 감동과 함께 여러 생각거리를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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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으로 마음을 읽는 영화

 

영화 청설은 대사보다 표정과 손짓,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여름(노윤서)은 청각장애를 가진 동생 가을(김민주)과 함께 살아가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입니다. 용준(홍경)은 우연히 수영장에 도시락 배달을 갔다가 이 자매를 만나고, 첫눈에 호감을 느낍니다.

수영장에서 여름과 가을을 처음 만납니다.

 

영화 초반에는 세 인물의 일상과 만남이 잔잔하게 그려집니다. 대사가 적고 수어가 중심이 되는 장면이 많아 처음엔 다소 낯설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인물의 표정과 손짓, 눈빛에 더 집중하게 되며 마음을 더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버스 안에서 세 사람이 수어로 대화하는 장면은, 요즘 사람들이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모습과 대조되어 더 큰 울림을 줍니다.

버스안에서 더 잘 통하는 이들의 언어

 

순수하고 맑은 청춘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들의 순수함입니다. 용준여름, 그리고 가을 모두 각자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으려는 마음이 영화 전체를 따뜻하게 감쌉니다. 악역이 따로 없는 전개라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조연 캐릭터들까지 모두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용준과 여름

 

하지만 영화가 단순히 풋풋한 로맨스에만 머무르진 않습니다. 중반 이후 가을에게 큰 사건이 닥치면서 분위기가 급변하고, 인물들의 감정선이 깊어집니다. 이 전환이 조금 갑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가족을 지키려는 여름의 책임감과 용준의 진심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감정선, 그리고 아쉬움

세 배우의 연기는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특히 김민주(가을 역)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윤서(여름 역)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캐릭터에 녹아드는 모습이 보였어요. 홍경(용준 역)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잘 잡아줬지만, 특별히 강렬한 임팩트는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느리게 전개되며 인물들의 감정이 서서히 쌓여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몰입하게 됩니다. 특히 용준여름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사랑의 설렘과 아픔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청설이 전하는 메시지 – 사랑, 가족, 그리고 진심

청설은 누군가를 장애인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체로 대하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4][8]. 영화 속 인물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려 노력합니다. 수어와 표정, 행동으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은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또한, 가족의 소중함과 서로를 지지하는 힘, 그리고 청춘의 아픔과 성장까지 담아내며 잔잔한 감동을 남깁니다. 영화의 결말은 크게 자극적이거나 극적인 반전 없이(약간의 반전은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곁에 머무르는 따뜻한 여운을 남깁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
이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

맺음말

영화 청설을 보면면서, 화려한 사건이나 자극적인 전개 없이도 충분히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만 원작의 청량한 감성을 한국적 정서로 잘 녹여냈고, 음악과 색감, 촬영도 한 편의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몇몇 설정이나 감정선 전개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 자체로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잔잔한 청춘 로맨스, 가족의 따뜻함, 그리고 진심이 전해지는 이야기를 찾는 분들께 쿠팡플레이 청설을 추천합니다.

청설 포스터

 

영화 청설 볼 수 있는 곳

영화 청설은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청설 다시보기 | 키노라이츠 #리뷰 #평가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설렘의 순간 대학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 /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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